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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섬유 - 비스코스 레이온
비스코스와 레이온이 서로 다른 섬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같은 것입니다. 통상 비스코스 레이온이라고 하는 긴 이름이 정식 명칭입니다. 본래 레이온 섬유는 비스코스 법, 동 암모니아 법, 직접 용해 법 등의 세 가지 제법이 있는데 처음에 비스코스 법으로 제조됐기 때문에 이렇게 긴 이름이 생겼으나 그냥 레이온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비스코스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 혼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레이온이란 ‘빛나는 실’이란 뜻입니다. 레이온은 목재 펄프를 주원료로 하여 본래 목재(펄프)에 조직돼 있는 섬유소를 알칼리로 처리해 일단 점성이 강한 비스코스 용액을 만들고 이 용액을 가느다란 노즐을 통해 사출하여 다시 섬유소 분자로 결합된 섬유를 만든 것이 레이온 섬유입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동양에서 들어오던 실크는 비싸고 고급품이었으며 귀중품이어서 이러한 비싼 실크의 대용품이 레이온이입니다. 1892년 영국의 ‘크로스(Charles F. Cross)와 베반(Edward J. Bevan)’이란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고, 1904년부터 공업화한 것으로 생산비가 싸고 제품이 우수하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생산하기에 이르렀어요. 이 레이온 섬유를 인조견사라고도 부르게 된 것이며 줄여서 인견이라고도 하네요.^^ 분명히 레이온 섬유는 인조섬유이기는 하지만 목재 펄프의 섬유소를 재생시켜 만든 섬유여서 재생섬유라고도 합니다. 레이온은 인조섬유이기는 하지만 면이나 마와 같은 식물 섬유소로 돼 있어 천연섬유와 아주 가까운 성질이 있고,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흡습성이나 방습성이 여러 가지 인조 섬유 중에서 가장 좋습니다. 2. 면이나 마에 비해 강도는 약합니다. 물에 젖으면 면은 강도가 10-15% 증진되지만 레이온은 건조 강도의 50%이상이 약 해지고 수축됩니다. 3. 면이나 마의 단면은 타원형으로 납작해 광택을 흡수해 버리지만 레이온은 단면이 넙 적해 독특한 광택이 있으며 드레이프성이 좋습니다. 4. 염색성이 좋으며 여러 가지 염료의 사용이 가능하고 또한 다른 섬유와의 혼방이나 교직에도 부담없이 자유롭습니다. 5. 섬유소 섬유이기 때문에 고온에도 잘 견딥니다. 6. 마찰에 약하고 탄성이 적어 장력이 약하며 구김이 잘 갑니다. 가끔씩 원단 종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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